[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남 신안군 관내 체육시설장에 최근 야구, 축구,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 전지훈련팀이 대거 몰려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일 신안군(군수 고길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전북 정읍인상고등학교 야구부 40명을 시작으로, 경기도 남양주 태권도 시범단, 경민대학교 등 태권도 11개팀 280명이 신안 관내 체육시설을 찾았다.
또 경기도 신흥고, 무안 초당대학교 축구단 등 10개팀 200명, 세종시 궁도대표팀 등 총 23개팀 526명, 연 인원 5,200명이 전지훈련 차 신안군을 찾았다
이 같이 전국 전지훈련팀이 신안군 관내 체육시설을 찾는 것은 지난해 신안군 압해읍에 신안공설운동장이 준공을 비롯한 임자도 청소년수련원과 대광운동장을 연계한 기반시설 등으로 인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시설 마련과 함께 신안군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포근한 겨울날씨가 전지훈련 유치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국 많은 전지훈련팀이 신안군을 찾음으로써 최근 침체된 경기여파로 위축된 신안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안궁도팀은 최근 전국 대회를 석권하는 등 전국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어 세종시 대표팀에서는 선진 궁도기술을 배우고자 특별히 신안군을 찾아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전지훈련팀이 지속적으로 우리군을 찾아 올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어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