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늘(1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을 열고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한 명인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한다.
당초 헌재는 ‘문고리 3인방’을 모두 불러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이 잠적해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결국 이날 증인 신문은 오전 10시 김 전 수석, 오후 2시 정 전 비서관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다.
헌재는 이번 변론에서 앞서 채택한 증거들도 검토할 예정이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작성한 업무수첩의 일부를 증거로 채택한 것을 철회해달라며 전날 박 대통령 측이 요구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도 결정한다.
헌재는 지난 17일 6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의 지시사항 등을 적은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을 일부 증거로 채택했다.
또 안 전 수석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고리 3인방’을 포함한 핵심인물 40여 명에 대한 검찰 진술조서를 증거로 채택했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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