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보전가치, 관광상품성 문화유산 발굴에 나서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가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문화유산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관내 근대건축물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 17일까지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목포지역 대학생 20명을 고용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관내 근대건축물에 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역사적 보존가치와 관광 상품성이 좋은 근대문화유산을 데이터베이스화할 방침이다.
목포는 지난 1897년 10월 1일 개항한 후 전국 3대항 6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 유달동 및 선창 주변을 중심으로 각종 근대 시설물들이 건립돼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관내 근대건축물들이 다소 있는 실정이다.
이번 일제조사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건축물을 조사대상으로 하며, 이번 조사에서 새로 발굴된 보존가치가 있는 건축자산들에 대해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근대건축물 일제조사가 완료되면 이를 계기로 지역의 근대유산과 관광사업을 접목시키는 ‘지역 우수건축자산 시범 활용사업’의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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