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세교지구 박종선 전 조합장, 공재광 평택시장에 '맞장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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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제·세교지구 박종선 전 조합장, 공재광 평택시장에 '맞장토론’ 제안
  • 송승환 기자
  • 승인 2017.01.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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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송승환 기자] 경기 평택시(시장 공재광) 지제·세교지구 지하차도 건설비용 문제를 놓고 시(市)와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직무대행 소수영) 측의 이견으로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박종선 전 조합장이 공재광 평택시장에게 ‘맞장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박 전 조합장은 18일 오전 10시 평택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제·세교 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47만 평택시민과 600여 조합원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언론사와 협의해 ‘1대1 맞장토론’을 진행하자”고 밝혔다.

박 전 조합장은 “공정한 토론의 결과 시민들께서 누구의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고,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중지가 모인다면 이를 서로가 겸허하게 수용할 것을 함께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9일 개통된 강남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역세 권 개발과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시민을 청중이자 심판으로 해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을 조속히 매듭지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맞장토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조합장은 “부디 공재광 평택시장의 통 큰 결단으로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토론의 성사를 위해 도울 일이 있다면 성심껏 역할을 하겠다.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 지제·세교지구는 지난해 12월 9일 개통한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지제역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전체 면적 83만9613㎡를 광역 환승센터에 걸맞는 주거와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수년 전부터 비상대책위(비대위)가 구성돼 임원회의 무효 소송, 시행자 지정 취소소송, 총회결의무효 확인소송 등이 이어져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송승환 기자 ss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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