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24 (목)
국민의당 “개헌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결단의 문제”
상태바
국민의당 “개헌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결단의 문제”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1.18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국민의당 광주시당>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국민의당이 당 내 국가대개혁위원회에 개헌분과를 조직, 전국 순회 토론회에 나서는 등 '대선 전 개헌' 실현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위원장 정동영, 개헌분과 위원장 김동철)는 18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면 수구패권세력’으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개헌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위원회는 “그동안 ‘(대통령) 임기 중 개헌’ 약속이 지켜진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회는 “개헌은 결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결단의 문제”라며 “대선 이후에는 권력을 얻은 세력들이 남북관계, 경제문제 등 개헌을 무산시키고 지연시킬 핑계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에 하나 대선 전 개헌이 안 된다면, 개헌 국민투표를 대선과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이 마지노선”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계파패권주의와 제왕적 대통령제는 권력을 독점하면서 당과 국정을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동전의 양면과도 같으며 분권과 협치를 가로막는 ‘양대 거악(巨惡)’”이라고 규정하고 “양대 거악을 청산하지 않은 정권교체는 패권과 기득권의 교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반대하는 세력은 실패한 제왕적 대통령제로 권력을 누리겠다는 것이고, 제2의 최순실 국정농단을 하겠다는 것으로 ‘수구패권세력’으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헌법에는 “국민소환제․국민발안제․국민투표 확대 등 직접민주주의의 도입과 의회 권한 강화와 대통령 권한의 분산, 지방분권의 강화라는 세 방향으로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