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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광주시당 “정부는 명확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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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광주시당 “정부는 명확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공개해야”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1.1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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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기총소사는 발포명령이 있었다는 증거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이형석)은 18일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발포명령자 공개를 포함한 진상규명과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다각적인 행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더민주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전일빌딩 법의학 감정서’에 따르면 80년 5월 광주에서 헬기기총소사가 있었음이 사실상 입증되었고 이는 선량한 시민을 적으로 규정하고 학살하려 했던 시도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국방부는 수많은 목격자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헬기사격은 없었다는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군은 그간의 행동을 반성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명확한 진상규명, 발포명령자 공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더민주 광주시당은 국방부와 광주광역시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국방부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발포명령자 공개와 헬기기총소사관련자 공개 등 명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며, 광주광역시에는 실효성있는 진상규명을 위해 5.18단체와 광주광역시, 정당 등이 참여하는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전일빌딩 등 5.18기록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민주화운동 승격 이후에도 발포명령자 확인 등 명확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명박-박근혜’ 집권기 ‘임을위한 행진곡’ 제창이 거부되는 등 5.18정신 훼손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에 맞서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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