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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아 광주 남구의원 “용산지구 개발, 봉선지구 교통대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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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아 광주 남구의원 “용산지구 개발, 봉선지구 교통대란 가능성”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1.1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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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체증 현재도 매우 심해
남구청 관계자 “소화자매원 민원에 의해 우회하는 방향으로 변경”
▲하주아 광주 남구의회 의원<사진=박강복 기자>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일대에 용산지구가 개발되면서, 남구 봉선지구와 연결하기위해 제석산을 관통하는 터널과 도로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봉선지구가 교통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광주 남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주아 남구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남구의 대표적인 지구 중 하나인 봉선지구는 1980년 후반에 조성되어 도로가 협소하고 진·출입구가 부족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체증이 현재도 매우 심한 대표적인 지역이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용산지구가 개발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봉선지구를 이용할 것이고, 수많은 자동차들이 봉선지구의 교통망을 이용하고, 지나갈 것인데, 이는 분명 교통대란 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평상시에도 봉선지구의 주출입구 중 한 곳인 주월동의 남구청 앞 백운광장도로와 제1순환도로로 연결되는 작은 도로들은 아침 출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용산 IC 주변은 퇴근시간대에 아주 심한 교통체중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광주시나 남구청은 이런 부분에 대한 준비나 대책도 없이 무작정 용산지구와 봉선지구를 연결하는 도로와 터널공사만 시행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무분별하며, 무예측 개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명품 남구, 행복한 남구, 안전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쾌적한 도로의 인프라 구축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용산지구의 차량이 밀려들어오는 만큼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는 출구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용산IC 퇴근길 정체해소를 위하여 제 2순환도로에서 문성고 앞 도로로 빠져나오는 인터체인지의 조속한 설치와, 남구청 앞 교통체증 해소를 위하여 도시계획이 수립된 진월동과 봉선동 연결터널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구청 관계자는 “현재 용산지구 택지개발사업 진입도로로 계획된 중로 1류 217호선은 도로 폭원 20m 이상 도로로 광주광역시에서 관리하는 도로”라면서 “당초 소화자매원을 관통하는 도로로 결정되어 있었으나 소화자매원 민원에 의해 우회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때 광주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쳤으며, 도시계획시설 변경시는 교통성 검토를 하게 되어 있다”며 “향후 교통과, 도로과에서 어떻게 논의 되었고 어떻게 도로개설이 되며 차선 배분이나 교차로 신호체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 필요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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