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MBC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 DJ인 방송인 김혜영 씨가 18일 MBC 사옥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에 1억원을 기부,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날 가입식에는 싱글벙글 쇼 동료 DJ인 방송인 강석 씨와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가수 현숙 씨,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혜영 씨의 기부금은 뜻에 따라 저소득층 피겨꿈나무 지원 및 저소득가정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 씨는 “많은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싱글벙글 쇼가 30주년이 됐기 때문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을 키워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1년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는 김 씨는 이번 희망2017나눔캠페인 기간에 재능기부를 통해 경기방송 라디오 나눔독려 메시지를 녹음하기도 했다.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는 김혜영 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에 감사드린다”며 “김혜영 씨와 같이 유명인들의 나눔의 동참은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혜영 씨는 1981년 MBC 문화방송 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1987년부터 MBC 표준 FM에서 방송인 강석과 함께 싱글벙글쇼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 씨는 싱글벙글 쇼를 30년 동안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진행했으며 2003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 최우수상, 2007년 MBC 골든마우스상, 2014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 방송인, 스포츠스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총 36명이며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는 가수 현숙, 전 축구선수 박지성, 최나연 골프선수, 방송인 김혜영 씨가 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