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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119구조대, ‘바쁘다 바빠’…하루 평균 13분마다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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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119구조대, ‘바쁘다 바빠’…하루 평균 13분마다 출동
  • 고민형 기자
  • 승인 2017.01.18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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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119구조대, 최근 10년간 연도별 구조활동 실적. <자료제공=전북소방본부>

[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전북 119구조대가 1일 평균 13분마다 한 번씩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가 18일 밝힌 지난해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만 219회를 출동해 3만 4192건의 구조 활동을 통해 4937명을 구조했다.

이는 전년 대비 출동건수 6837건(20.5%), 구조건수 7264건(27%)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하루 평균 13.0분마다 ‘사이렌’을 울리며 15.4분마다 1건을 처리하고 107.1분마다 1명을 구조한 셈이다.

증가요인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벌집제거 6,097건(186.5%), 동물구조 397건(14.5%), 화재 234건(11.8%) 등 안전조치 등의 구조수요 증가와 생활안전에 대한 119구조서비스 확대로 분석됐다.

사고종별 구조건수를 보면 벌집제거 1만 3144건(38.4%), 교통사고 7976건(23.3%), 동물구조 3100건(9.1%)순을 보였다.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2166명(43.8%), 승강기 623명(12.6%), 시건개방 383명(7.8%)순으로 매년 생활안전에서 구조 수요 증가가 뚜렷이 나타났다.

장소별 구조건수는 주거장소 2871건(37.6%),도로교통 7976건(23.3%), 상가시장 1826건(5.3%) 순으로 분석됐다.

구조인원 역시 도로교통 2187명(44.3%), 주거장소 1228명(24.9%), 산 443명 (9.0%) 순으로 사람의 활동이 많거나 다수가 거주하는 장소에 구조수요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구조건수는 전주 1만613건(31.0%), 군산 4,570건( 13%), 익산 1,033건(12.9%)의 순이었다.

구조인원은 전주 1311명(26.6%), 익산 820명(16.6%), 남원 601명(12.1%)으로 예년과 같이 인구 밀집이 많은 지역에 수요가 많았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증가하는 구조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유형·지역별 사고분석 결과를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활용해 186만 전북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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