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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증상 완화에 프로바이오틱스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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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증상 완화에 프로바이오틱스 도움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1.1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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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겨울철에는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대부분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간혹 아토피피부염이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인 경우도 있다.

피부 보습막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 아토피는 수분 손실이 많아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면서, 극심한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증상이 악화되면 부종과 진물, 수포, 발진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아토피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전적 소인, 피부 장벽의 이상,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면역력 저하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한편, 면역력과 피부장벽 강화에 힘 써야 한다.

이에 더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제를 섭취하는 것도 아토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2006년 서울 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이 아토피피부염 환자 50명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2개월 간 투여한 결과, 아토피의 증상 정도를 나타내는 ‘EASI’ 지수가 평균 10.5에서 5.6으로 줄었으며 환자 절반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2001년 <FAO/WHO 합동보고서(FAO/WHO Expert Consultation)>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 유기체들은 면역반응을 조절해,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발현을 예방해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아토피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제를 선택할 때는 먼저 균주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핵심균주가 함유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김치유산균이라 불리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을 비롯해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등은 여러 연구를 통해 각 기능성을 입증받은 대표적인 유익균주이므로, 이들이 적절한 비율로 배합된 복합균주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각종 첨가물이 완벽히 배제된 무첨가 제품이라면, 건강을 챙기는 깐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중에는 복합균주가 알맞게 함유되어 있으면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첨가물까지 일절 없는 제품도 있다.

무첨가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위산과 담즙산에 쉽게 사멸하는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려면 적절한 코팅기술 또한 적용되어 있어야 한다”며 “또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이라면, 장내 유익균의 증식 및 활성화에 보다 유익하게 작용한다”고 조언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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