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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직영 바다마트, 강진딸기 집중 판매…딸기 판매량 80%이상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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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직영 바다마트, 강진딸기 집중 판매…딸기 판매량 80%이상 점유
  • 이범용 기자
  • 승인 2017.01.18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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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바다마트 11개 점포 연간 135톤 판매 예정
<사진제공=강진군>

[KNS뉴스통신=이범용 기자] 전남 강진군이 수협중앙회 직영 바다마트와 손잡고 강진딸기를 집중 판매한 결과 지난해 12월 19일 첫 출하 이후 딸기 판매량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그 결과, 강진딸기의 당도와 경도 등이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딸기 생과는 저장기간이 짧아 수입하기 어려운 FTA 대응작물이다. 특히 일조량이 많고 겨울철 온도가 따뜻한 강진군의 자연환경으로 강진딸기는 타 지역보다 당도가 높다.

현재 강진군에서 160여 농가가 딸기를 재배해 연간 1400여 톤의 강진딸기가 생산되며, 목포공판장에서 강진딸기가 취급물량의 70%이상을 차지해 서남권 소비자들에게 딸기를 공급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강진군은 수협중앙회와 2015년부터 유통관계자 초청, VIP 고객 초청 등을 통해 신뢰를 쌓았다. 작년 12월 딸기 첫 출하를 시작으로 현재 1일 900박스(1㎏)가 매일 바다마트에 납품되고 있으며, 4월까지 강진 딸기생산량의 10%인 135톤이 마트를 통해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작기의 딸기는 첫 출하 시기가 늦어 점유율이 80%에 머물러 있지만 2017년 첫 판매되는 딸기는 강진딸기로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점유율이 더욱 올라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딸기 비수기에는 감자 등 기초농산물도 지속적으로 판매해 강진농산물이 판매처를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강진딸기가 제값을 받고 판매 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서울 등의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기미·주근깨 등을 막아 피부에 좋고, 동절기 독감예방과 치료, 피로회복, 독성물질의 해독작용, 구취예방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6년 강진건강 10대 농식품 중 하나로 딸기를 지정해 고설양액재배(일명‘공중부양 딸기’)면적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이범용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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