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혈 없이 혈당측정 가능해져…무채혈 혈당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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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 없이 혈당측정 가능해져…무채혈 혈당기 국내 출시
  • 김상배 기자
  • 승인 2017.01.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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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상배 기자] 당뇨환자들이 채혈 시 느끼는 바늘에 대한 두려움과 채혈침, 알코올 솜 등의 관리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한 혈액을 뽑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 국내시장에 출시돼 화제다.

수많은 당뇨환자들의 채혈고통을 해결한 무채혈 혈당측정기 ’글루코트랙 (GlucoTrack)‘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제품으로 이스라엘 Integrity사에서 최초 개발된 특허상품이다. 2014년 유럽 CE 및 임상을 마치고 유럽, 호주, 일본, 캐나다, 이태리 등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식약처의 수입허가를 마치고 금년 1월부터 국내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글루코트랙은 기존 혈당측정 시에 손가락에서 혈액을 뽑아 측정하는 고통스러운 방식에서 벗어나 이어센서를 귓불에 물리면 1분 이내로 측정치를 보여주는 세계특허 무채혈 혈당측정기다. 특히 채혈침, 스트립, 알코올 솜 등의 소모품이 필요치 않아 비용이 절감되며 휴대가 간편한 스마트 폰 사이즈로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혈당측정을 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된 모델은 제2형당뇨, 18세 이상의 환자에게만 적용되며, 제1형당뇨나 소아당뇨용 모델은 임상테스트를 마치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오차도는 17%로서 채혈식 오차범위인 15%와 큰 차이가 없다.

국내 소비자가격은 270만원으로 비싼 편이나, 양산체제로 전환되면 공급가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인메디칼 변박연 대표는 "국내 500만 당뇨환자들이 무채혈 혈당측정기 시용으로 채혈의 고통에서 벗어나 편하게 자주 혈당을 측정해 적절한 혈당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건강과 국가의료비 절감에 일조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루코트랙은 오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전시회(KIMES 2017)'에 참가해 소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인메디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배 기자 sb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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