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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순 서울시의원 “수도이전, 세금과 국력 낭비 초래” 이전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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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순 서울시의원 “수도이전, 세금과 국력 낭비 초래” 이전반대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1.17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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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순 시의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 등을 포함한 주요 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세종시 천도’를 제안하자 서울시의회 장흥순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7일) 자료를 통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서울은 정치·경제·사회·문화뿐만 아니라 도로·철도·항공 교통 등의 모든 면에서 한국의 최고 중심지이고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성장한 서울은 미래에 통일이 되면 동북 아시아 지역의 최고 중심지 역할을 놓고 도쿄 및 베이징과 경쟁하게 될 중요한 도시라고 강조한 장 의원은 천 만 서울시민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수도권 이전은 반대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장 의원은 “수도 이전으로 세금과 국력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조선시대를 살펴본다면 국민의 의식주를 무시하고 각종 궁궐을 건설한 왕은 국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였다”고 강조하며 “대선 쟁점 선점에 골몰하지 말고 정책다운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대선 주자들에게 정책적 공약을 주문했다

또한 장 의원은 “106명의 서울시의원에게 반대서명을 추진하여 ‘수도이전 결사반대 결의안‘도 채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도 이전 논란은 지난 2002년 대선 공약으로 수도 이전이 거론된 이후 두 번째로 당시 서울시의회는 시의회 광장에서 ‘수도 이전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이 날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해 반대투쟁을 이어간 경험이 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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