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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67%, “스마트공장, 4차 산업혁명 준비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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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67%, “스마트공장, 4차 산업혁명 준비에 필수”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1.1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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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제조업 의견조사’ 결과
이달부터 스마트공장사업 참여의향서 접수, 확산 지원 본격화
▲스마트형공장 필요성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중소기업 대대수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를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제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7곳이(67.4%)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화 추진이 가장 시급한 분야는 ‘생산(공정) 및 품질검사(73.8%)’이며 스마트공장 도입의 기대효과로는 ‘생산성 증가’(71.9%), ‘품질개선(64.6%)’, ‘비용절감(64.6%)’ 순으로 중소제조업의 스마트화 수요가 생산 효율화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스마트공장 도입시 중소제조업의 우려사항으로 ‘투자자금 부담(83.3%)’이 가장 많이 꼽혔고,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 등 사후관리 부담(57.4%)’, ‘전문인력 확보 어려움(35.7%)’ 순으로 나타나 자금지원 확대, 유지보수 지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정부가 올해까지 스마트공장 도입 목표를 누적 5천개사(2015~2017년)로 정하고 올해 예산 580억원(산업부 408억, 지역특화 22억, 중기청 150억)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이는 전체 중소제조업체수(39만개) 대비 1.3%, 종사자 10인 이상 제조업체수(6만8천개) 대비 7.4% 수준에 불과해 향후 스마트공장 도입 수요가 증가할 경우 지원예산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기중앙회 최윤규 산업지원본부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가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에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정부와 민간이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공장 인프라구축에 적극 나설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달부터 본부 및 13개 지역본부를 통해 스마트공장사업 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업종별 협동조합과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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