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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입채용시험 부실출제 의혹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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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입채용시험 부실출제 의혹 수사 촉구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1.16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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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신입직원 채용시험 부실출제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조상호 기획경제위원장.<사진=서울시의회>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조상호)가 제271회 정례회 폐회중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는 작년도 신입직원 채용시험 부실출제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업무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사 측에  검찰수사를 의뢰할 것을 촉구했다고 오늘(16)일 자료를 발표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측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서울시농산식품공사의 신입 공개채용 시험 전기공학 과목이 2011년 전기기사 자격시험 문제를 거의 베껴 출제되어 이에 대한 경위 파악과 사전 유출 등 채용비리가 있었는지 파악이 필요해 회의를 개최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취업정보 전문업체인 (유)잡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해 작년도 신입 채용시험을 위탁했지만 (유)잡코리아가 작년도에 치른 전기공학 과목의 25문제 모두가 2011년 전기기사 1회차 시험 문제 중에서 그대로 베껴서 출제됨이 조사와 시인을 통해 밝혀졌다"고 기획경제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출제교수가 논문표절 문제로 대한전기학회의 회원자격이 영구 정지된 교수라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커진 것으로 알려지자 소속의원들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직원 채용 시험의 부실출제와 그로 인한 채용비리 의혹은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하고 질의답변과 자료요구를 통해 관련 경위와 책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번 부실출제와 채용비리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출제자와 위탁회사 등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신뢰도 저하에 따른 손해배상 등 법적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즉시 검찰수사 의뢰할 것을 촉구했으며 공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조사와 조치를 당부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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