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4 (토)
전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본격 착수
상태바
전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본격 착수
  • 윤상언 기자
  • 승인 2017.01.16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 ‘탄력’
전주시 도시활성화계획 종합구상도. <사진제공=전주시>

[KNS뉴스통신=윤상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신년 핵심정책으로 제시한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의 사업대상지인 구도심 일대가 국가 도시재생계획에 포함됐다.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는 전주시가 오는 2020년이면 로마와 파리를 뛰어넘는 위대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주만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원도심 330만㎡(100만평)을 문화와 예술, 영화 등 100가지 다양한 색깔을 간직한 글로벌 문화도시로 조성하는 사업.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등 원도심 일원 약 143만㎡(43만2575평)를 대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1056억원을 투입해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등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전주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한 국가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국토부가 전주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한 국가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전주 원도심을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만들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우선 전주시는 공공기관의 서부신시가지 이전 등으로 쇠퇴한 원도심을 재생하기 위해 국토부 지원사업으로 전라감영로 특성화사업 등 13개 마중물사업(182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문화 근대화거리 조성사업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청 등의 국비를 지원받는 부처협업사업 4개 사업(231억원)과 핸드메이드 시티 조성 등 31개 자체사업(643억원), 민간투자사업인 남부문화창의센터 건립(15억원) 등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쇠퇴일로에 있던 원도심의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활성화된 지역인 한옥마을이나 영화의거리 방문객을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시켜 원도심 전체의 균형재생을 도모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주시는 도시재생으로 인해 원주민들이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등 사회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사업들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윤상언 기자 korpn@daum.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