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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윤리위가 ‘인적쇄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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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윤리위가 ‘인적쇄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결정”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1.16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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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은 윤리위가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결정할 것이며 비대위는 민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사진=장효남 기자>
정우택 원내대표와 귀엣말을 나누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사진=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중앙당 윤리위원회 정상화를 통해 인적쇄신을 매듭짓고 민생을 챙기려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당내에 불씨로 남아있는 서청원 전 대표 측과의 갈등이 쉽게 봉합될지 지켜볼 일이다.

인 비대위원장이 오늘(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주 안에 소위 얘기하는 인적쇄신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갖으시는데 여기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고 언급하고 “이번 주 안에 윤리위원회가 매듭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리위원회가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윤리위 정상화를 통해 인적쇄신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인 위원원장은 “인적쇄신의 문제도 비대위원장 손에서 이제 떠나갔고, 비대위에서도 떠나갔다. 윤리위원회가 독자적으로 어떤 분을 선정할 것인지, 어떻게 징계를 할 것인지, 윤리위원회가 독자적으로 결정 할 일”이라고 말해 인적쇄신은 윤리위가 담당할 몫이지 비대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자신은 민생을 돌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윤리위원회에 다 맡기고 우리 당은 어떻게 민생을 돌볼 것인지 우리의 당력을 여기에 총결집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한편, 김성원 대변인이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 후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이번 주는 인적쇄신이나 정책쇄신을 얼마나 강도 높게 하느냐에 따라서 새누리당의 명운이 달려있는 만큼 모든 당직자의 헌신적인 노력을 당부한다는 말씀을 오래했다”고 설명하고 “비대위 논의결과 이정현 전 대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에 대해서 탈당계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해 비대위를 통한 인적쇄신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 서청원 전 대표 등의  대응책 발표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윤리위의 전개과정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윤리위와 서 대표 측의 공방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따름이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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