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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근혜-CJ 독대 압박, 자유민주주의 국가서 용납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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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근혜-CJ 독대 압박, 자유민주주의 국가서 용납할 수 없는 일”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1.1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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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CJ그룹 손경식 회장을 만나 CJ가 제작하는 영화·방송 콘텐츠가 좌편향됐다며 방향을 바꾸라고 요구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정의당 오늘(16일) 이와 관련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유린하고 민간 기업을 겁박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특검은 손 회장과 독대 전 박 대통령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로써 그간 문화계에 파다했던 검은 손의 실체와 희대의 블랙리스트 파문의 정점에 박 대통령이 있음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재국가에서나 일어날 법한 박근혜표 문화말살정책의 결정판이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공범이자 주범”이라며, “특검의 신속한 구속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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