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충남도, 관내 투자 중국 기업 방문…현장 목소리 청취
상태바
충남도, 관내 투자 중국 기업 방문…현장 목소리 청취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1.16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후 애로사항 청취
▲기업 방문 모습. <사진=충남도>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청남도가 도내에 투자 중인 중국 기업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투자 등에 이상 기후가 포착됨에 따라, 충남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도내 투자 중국 기업 8곳을 방문했다.

이들 기업 중 마리나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A사는 6100억 원 규모의 한국 투자 허가는 완료된 상태이다.

이 기업 관계자는 “아직은 사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으나 빠른 시일 내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업체인 A사는 중국 정부의 화장품 수입 규정 강화 조치와 사드 여파로 중국에 대한 수출 계획이 중단된 상태로, 현지에서의 한국 내 투자목적 송금도 지연되고 있으며 인력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외에도 충남에는 화장품 관련 회사인 E사와 F사, 가공쌀 업체인 G사, H사(발전업)와 C사(우레탄 발포성형)는 투자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 큰 어려움은 없는 실정이며, D사(주철이형관)는 정상 영업 중이다.

이들 기업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충남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외투기업에 대한 동향 파악과 애로사항 해결로, 투자가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중국기업 2개사 이상 MOU 체결, 중국 중심 외국인투자지역 1개소 지정,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지휘부 참여 투자협상 2회 이상, 중국 기업 대상 IR(투자홍보) 6회 개최, 이미 유치한 8개사 투자 활성화 지원, 투자 애로 전담반 구성, 코트라 중국 무역관과 연계 10개 도시에 홍보물 비치 등의 중국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해 중점 시행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이러한 중국 투자유치 기반 확보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중국팀 2명을 보강했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