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신영 기자]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을 꼽고 있지만 최근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후천적 요인에 의한 탈모환자가 늘고 있다.
면역체계의 혼란으로 인해 머리카락을 외부 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 면역질환을 나타내는 후천성탈모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타난다.
전 연령층이 겪고 있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소극적 치료자세의 민간요법이 성행하고 있다. 이러한 검증되지 않은 속설과 자의적 판단에 의한 약물사용은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의료진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탈모는 약물치료와 관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탈모부위가 눈에 띌 정도로 진행된 중기와 말기의 경우 외과적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야만 한다. 외과적 치료방법으로는 절개식과 비절개식 모발이식이 있으며, 모낭이 없어진 부위의 탈모 개선이 가능하다.
대전모발이식병원 김흥노 원장은 “탈모와 같은 질병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은 같으나 개개인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비의학적 자가치료법은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것은 물론이며 모낭까지 손상시켜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빠른 상담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신영 기자 jsy11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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