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2월 10일까지 경기북부지역 시군과 함께 북부 소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52곳을 대상으로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 활동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 활동은 ▲설 연휴 1단계(설 연휴 전) ▲2단계(설 연휴 중) ▲3단계(설 연휴 후) 등 세 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경기북부지역의 ▲최근 2년간 폐수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 중점 위반업소 ▲염색·피혁 폐수 배출업소 등 공장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하천 직방류 배출업소 및 폐수 공동처리시설을 포함한 총 152곳 이다.
설 연휴 전인 20일까지는 계도 및 집중단속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각 업소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안내 메시지를 전송해 자율적 점검 및 예방활동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후 26일까지는 공장밀집지역 주변 하천 등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북부지역 각 시군 상황실 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설 연휴 이후인 오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연휴 동안 가동중단 등 환경관리가 취약해진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 및 폐수방지시설이 정상운영 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을 전후로 대기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폐수 무단 방류, 불법소각 등 각종 환경위반행위를 목격하거나 인지할 경우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