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21 (수)
'고규석의 아들' 고영태... "버려진 아버지의 시신을 찾았다" 충격 확산
상태바
'고규석의 아들' 고영태... "버려진 아버지의 시신을 찾았다" 충격 확산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7.01.14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시인 고은의 시집 <만인보>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14일 오전 8시 기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고영태’가 등극한 가운데 영욕의 가족사가 담긴 <만인보>가 다시금 화제로 급부상 중이다.

<만인보>는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집필된 4001편의 시로 고은 시인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려놓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고은 시인이 1980년대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됐을 때부터 쓰기 시작한 작품 <만인보>는 등장인물만 5,6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인 고은의 시집 <만인보>에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가족사가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단상 3353-고규석’편과 ‘3355-이숙자’편에 고영태의 가족사가 등장한다. 고규석씨와 이숙자씨는 고영태의 부모다.

<만인보>는 고영태 가족의 생활과 아버지 고규석씨의 사망 이후 아내 이숙자씨가 5남매를 챙기는 삶에 대해 서술한다.

당시 5살이었던 고영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친 고규석씨에 대해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시던 중 군인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 어머니가 며칠 동안 찾아다닌 끝에 광주교도소 안에 버려져 있던 아버지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혀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고영태와 류상영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한 상황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KNS뉴스통신 고유 콘텐츠입니다. 제휴 계약 없이 본지 기사를 상습 도용 중인 일부 언론사의 경우, 재차 도용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사전 고지하는 바입니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