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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재단 비대위 “정동춘 전 이사장의 재단 장악 시도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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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재단 비대위 “정동춘 전 이사장의 재단 장악 시도 막아야”
  • 조현철 기자
  • 승인 2017.01.13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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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국회의원 과 K스포츠재단 비대위 <사진=조현철 기자>

[KNS뉴스통신= 조현철 기자] K스포츠재단의 정동춘 전 이사장이 어제(12일) 임기 만료일 시점에 노승일 부장(사업기획본부)과 박헌영 과장(대외협력본부)과 재단의 재무를 담당하는 이철용 부장이 근무하는 경영지원본부에 신원미상의 남자 2명을 본부장으로 데리고 와 업무에 협조하라고 종용 한 사건이 있었다.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국회의원과 노승일 부장과 박헌영 과장 등 k스포츠재단 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들이 자칫 재단 내부의 이권다툼이나 밥그릇 싸움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현재 자신들의 상황과 실체를 정확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는 오늘(13일) 오전, 또 다시 정동춘 전 이사장이 어제 데리고 온 신원미상의 남자 2명과 경호원 2명까지 동원하여 나타나 재단 직원들이 업무방해로 경찰을 불러 내보낸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K스포츠재단 비대위는 지난 1월 5일 진행됐던 재단 이사회에서 정동춘 전 이사장은 노승일 부장에 대한 인사징계와 본인의 연임을 원했지만, 나머지 이사들의 강력한 반대로 정동춘 전 이사장의 이사장직을 비롯한 상임이사직 해임이 결정된 바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동춘 전 이사장은 스스로 “나는 위에서 뽑은 사람이야.”라고 주장 하면서, 괴성과 반말로 ‘짜고 친 이사회’라며 이사회 자체를 무효라고 주장했다. 현재 본인이 참석한 이사회 의결 내용 모두가 조작됐다고 하면서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이다.

K스포츠재단 비대위는 모든 직원들은 정동춘 전 이사장의 연임을 강력이 반대 하며, 정 전 이사장이 원하는 대로 재단이 운영되었다면 재단은 이미 사유화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익재단은 정치권과 연결되어도 안 되며, 특정인이 사유화해서도 안 된다고 밝히면서 모든 국민들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된 재단의 해당 직원으로서 깊은 사죄의 드리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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