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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반기문, 귀국인사 대단히 실망…도덕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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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반기문, 귀국인사 대단히 실망…도덕성 의문”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1.1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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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정권서 패권·기득권 누린 사람들과 뭘 하려는 것인가”
<사진=더불어민주당>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13일) 전날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현 대통령도 국제사회에 나라망신을 시키고 다음 대통령도 도덕성에 의문이 있는 사람이 또 후보로 거론된다면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 할 것 같다”며 반 전 총장의 도덕성을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 전 총장 귀국 직전 형님과 사촌이 뇌물죄로 기소가 돼있는 상황이다. 친인척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반 전 총장이 국내에 귀국해서 대통령 후보로 뛰실 것처럼 하는 상황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 반 전 총장의 귀국인사는 대단히 실망스러웠다”며, “ 반 전 총장의 말씀처럼 10년이면 세월도 바뀌어야 하는데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10년 가까운 세월은 퇴행과 퇴보의 세월이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반 전 총장께서 지적한 그대로 우리나라를 총체적 난관으로 몰아간 사람들이 바로 반 총장 옆에 서있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지난 10년간 나라를 망치고 패권과 기득권을 마음껏 누렸던 사람들과 도대체 무엇을 함께하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며, “UN사무총장으로서 나라에 격을 높인 만큼만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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