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제를 위해 헬기를 투입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서구 공촌동의 토종닭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인천시는 발생농가 3km 반경 내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한 예방적 도태 등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해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마지막 청정지역으로 꼽히던 제주마저 뚫리며 우려가 깊어짐에 따라 인천시는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농협의 협조를 받아 무인헬기를 통한 방역을 실시한다.

무인헬기는 1회 운항 방제면적이 약 1만 9800m²로 지상에서 실시하는 AI 방역보다 짧은 시간에 넓은 면적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거점소독시설(축산차량 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 15개소 운영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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