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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은행제 등 우수환경정책 ‘수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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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은행제 등 우수환경정책 ‘수출’ 전망
  • 남귀영 기자
  • 승인 2011.09.2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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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남귀영 기자]광주시는 2011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에서 광주시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외국 도시들이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성공사례가 없는 기후변화 대응정책인 탄소은행제도를 포함한 광주시의 우수 환경정책들이 전 세계에 수출될 전망이다. 이는 녹색창조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가 전 세계적으로 환경선도 도시임을 알리는 발판이 될 것이다.

광주시와 MOU를 체결키로 한 도시는 미국 샌 안토니오, 필리핀 일로일로, 일본 도야마와 사카이, 아프리카 베냉의 아보메이, 모잠비크 마푸토, 세네갈 나이로두립, 카메룬 바멘다 그리고 스리랑카의 마탈레시 등 모두 9곳이다.

이들 도시들은 정상회의 기간에 시장 또는 부시장이 방문, 강운태 광주시장과 특별면담을 갖고 양 도시간의 환경정책 협력 방안모색 및 제도 벤치마킹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사전 합의했다.

광주시는 또 이들 도시들과 친환경 미래산업, 에코폐기물 에너지타운 건설 등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산업전반에 대한 정보교류, 공무원 상호연수, 문화교류 등도 추진키로 했다.

UEA광주정상회의 신광조 사무총장은 “광주시의 환경정책들도 전 세계 도시들이 벤치마킹할 정도로 독창적인 게 많다”며 “이번 환경정책 수출이 성사되면 광주가 녹색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남귀영 기자 wwi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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