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시가 새롭게 테마산책길 40곳을 선정해 이를 '서울, 테마산책길Ⅱ' 책자로 발간‧판매한다고 오늘(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의 매력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해까지 총 80개소의 테마산책길을 선정한 바 있다.
오는 2018년까지 최종 150곳의 산책길을 선정해 '서울, 테마산책길' 책을 총 4권의 시리즈로 출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테마산책길’로는 ▲'숲이 좋은 길' 28곳, ▲'계곡이 좋은 길' 2곳, ▲'전망이 좋은 길' 5곳, ▲'역사문화길' 5곳 등 총 40곳이 선정됐다.
특히 서울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산책길을 발굴‧선정해 2015년 '테마산책길Ⅰ'과 차별성을 갖췄다.
이번 테마산책길 가운데 '숲이 좋은 길'로는 아차산 둘레길·아차산성길(광진구), 홍릉숲(국립산림과학원), 북한산자락길(성북구), 소나무숲길·오패산나들길(강북구), 불암산책길(노원구), 진관공원나들길(은평구), 궁동산 둘레길(서대문구), 지양산 둘레길·갈산생태순환길·용왕산 순환길(양천구), 수명산 숲속 탐방로·우장산 숲속 탐방로(강서구), 개웅산 둘레길·계남근린공원 자락길·구로올레길(구로구), 독산자락길(금천구), 까치산길(동작구), 관악산 도란도란 걷는 길·미성동 둘레길(관악구), 대모산 숲길(강남구), 명일 산책길·일자산 숲길(강동구), 산림숲길·자연생태길·북서울꿈의숲 나들길(중부공원녹지사업소), 서울어린이대공원 외곽산책길(시설관리공단) 등 28곳이 선정됐다.
'계곡이 좋은 길'로는 수락벽운계곡길(노원구), 청계산 원터골(서초구) 등 2곳이, '전망이 좋은 길'로는 천장산 산책로(성북구), 흰구름길(강북구), 백련산 초록숲길(은평구), 한양도성순성길 낙산구간(한양도성도감), 노을공원 노을길(서부공원녹지사업소) 등 5곳이 선정됐다.
'역사‧문화길'로 선정된 곳은 한양도성 순성길 백악구간(한양도성도감), 발자국길(도봉구), 천상병산길(노원구), 인헌공 강감찬길(관악구), 망우리 사잇길(시설관리공단) 등 5곳이다.
'서울,테마산책길Ⅱ' 책자에는 코스 소개, 대중 교통, 길안내, 지도, 사진, 주변 볼거리 뿐만 아니라 그 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자는 이달 말에 서울시청 본관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권당 3000원에 판매되며 서울시 이북(e-book)전용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