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국민의당 운영은 지역위원회가 중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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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국민의당 운영은 지역위원회가 중심돼야"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01.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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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국민의당이 지역위원이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11일 "정당민주주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역위원회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황 의원이 제시한 첫 번째 공약은 당비의 분배에 관한 것으로 당원이 낸 당비는 시·도당을 경유해 전액 그 해당 지역위원회로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그래야 당비를 낸 당원도 더 보람을 느낄 것이고, 지역위원회도 보다 적극적으로 당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며 당세 확장의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당은 재정적으로 비만하고, 지역위원회는 너무 궁핍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공약은 중앙위원회의 정례화로 당헌을 개정해 중앙위원회를 매월 1회 자동으로 개최해 지역현장의 목소리가 중앙당의 의사결정 그 자체가 되도록 해 국민의당이 보다 직접 민주주의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서는 원외 지역위원장에 대해서는 중앙위원회 회의비(수당)를 대폭 상향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황 의원은 주요 당직의 문호를 지역위원장에게 대폭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재정과 권한이 중앙당에 치우치고 중앙당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재의 관행을 개선해 현장과 소통하고 현장의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지역위원회 위원장과의 소통의 기회를 늘려야 하며, 지역위원회 중심으로 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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