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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종대로 일대 47만㎡ ‘한글 마루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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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종대로 일대 47만㎡ ‘한글 마루지’로 조성
  • 장수미 기자
  • 승인 2011.01.13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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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으로 알리기 위해 ‘한글문화관광 중심지’ 조성

서울시가 정치․문화․역사 중심가로인 세종대로 일대를 ‘한글 문화관광 중심지’로 조성, 세계적 문화유산이자 우리고유 문자인 한글을 문화상품화 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일대 통의․통인․내수․세종로동 등 47만㎡에 ‘한글 마루지(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수) 밝혔다.

마루지는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우리말 조어(국립국어원 선정, ‘09년)로 세종대로 일대는 세종대왕 생가터・주시경집터・한글학회 등 한글 관련 기존 시설들이 풍부해 한글을 주제로 하는 문화관광 중심지 조성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서울시는 민간협조를 받아 이 일대 지역 내 간판, 표지판 등 모든 문자들을 한글로 표기하는 방안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한글이 음운표기의 과학성・디자인적 가치 등이 세계에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면, 이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세계에 높이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글 마루지’에 ▴공원․시범가로 등 한글 관련 시설 조성 ▴한글 사랑방 운영․생가 재현 등 한글 문화상품화 ▴한글교실․붓글씨 체험 등 한글체험관광 활성화 ▴한글 문화콘텐츠 지원 ▴한글 관련 국제행사 개최 등을 통해 한글 마루지를 세계인이 주목하는 대한민국 한글의 상징로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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