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중국 중가공상총국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사이트를 통한 구입 화장품 중 가짜 제품은 33.3%로 세가지 제품 중 하나는 가짜로 추정한다고 밝혔다(2015년, 인터넷 쇼핑몰 상품 샘플 검사). 또한 해당 상품들은 정품의 25%정도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중국 내에서도 위변조 제품에 대한 이슈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위변조 및 가품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서는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国家质量监督检验检疫总局, General Administration of Quality Supervision, Inspection and Quarantine)의 주관으로 중국위변조방지산업협회(China Trade Association for Anti-counterfeiting, CTAAC)를 1995년부터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중국 위변조 방지 산업 협회는 중국정부 기관 함께 중국 위변조 방지 법규/정책의 수립, 수정 등 업무를 집행하고 있고 위변조 방지 업계에 대한 관리과 감독 업무도 맡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중국기업과 해외기업이 위변조 방지 협회의 인증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위변조 방지 협회의 철저한 심사를 통과, 인증서를 획득한 ‘히든태그’ 화제가 되고 있다.
히든태그는 저작권 보호 및 워터마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IT기업 씨케이앤비에서 제공하는 정품인증 서비스이다. 핑거프린트 기술로 만들어진 스마트 홀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을 하면 제품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기존 QR코드와는 달리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의 포장과 어울리는 디자인 선택이 가능하고 동일한 디자인의 라벨에 서로 다른 고유한 정보를 삽입 할 수 있다. 이러한 핵심기술을 활용해 유통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제품의 유통과정을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타 워터마크 서비스가 해외 기술에 라이선스를 지급하여 서비스가 되는 반면 히든태그는 국내 유일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서비스되는 것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특히 일부 위조 업체의 정품을 위조하는 기술을 계속 발전 시켜 정품과 유사한 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으나 히든태그의 경우 원천기술을 통해 위조 업체보다 한 걸음 더 빠른 정품인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소비자에게 제공 하고 있다.
이미 한국무역협회의 정품인증 ‘K+인증마크’ 사업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150여개 업체가 히든태그를 도입하여 정품인증 서비스 및 유통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씨케이앤비의 배기혁 대표는 “중국 정부에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서비스인 히든태그가 중국진출을 하고 있는 또는 앞두고 있는 국내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 한다”며 “정품인증 뿐 아니라 마케팅, 유통관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