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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 '화제'... 잇따른 비난 여론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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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 '화제'... 잇따른 비난 여론 급부상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7.01.09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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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가 사회적 핫이슈에 등극했다.

9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7차 청문회에 조윤선 장관이 증인으로 참석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올해 초 직원으로부터 보고받아 알게 됐으며, 9천여 명 가운데 770여 명은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 점으로 미뤄 블랙리스트가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의원들의 거듭된 추궁에 "올해 초에 (블랙리스트 문건의 존재를) 확정적으로 예술국장에게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과거 조윤선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추궁에 '모르쇠' 답변으로 일관했지만, 이날 국회의원들의 호통과 추궁에 결국 "내 잘못이 아니다" 존재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말안해도 다 알았습니다(bang****)" 등의 반응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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