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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절반가량 시의원…대규모 예산삭감에 우리는 동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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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절반가량 시의원…대규모 예산삭감에 우리는 동참하지 않았다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7.01.0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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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에서 올린 예산 예결위에서 일방적으로 삭감해…”
진주시의회 절반 가량의 시의원들이 대규모 예산삭감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사진=노지철기자>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의회 대규모 예산삭감에 따라 피해 기업, 기관, 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결위에 참여하지 않은 시의원들까지 반발하고 나서 기자회견을 9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시의원들은 천효운, 남정만, 정철규, 박성도, 김홍규, 류영주, 조현신, 박미경, 강길선 의원 등 총 9명으로 20명의 진주시의원 중 절반가량이 반발해 시의회 내부적인 갈등을 표출했다.

이날 기자 회견을 가진 시의원들은“상임위에서 올린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대폭 삭감됐다”며“예산을 심의·결정하는 예결위 구성에서부터 예산삭감 사태는 예견됐다”고 주장했다.

또 시의원들은 “일부 시의원들의 예산삭감 시나리오에 전혀 동참하지 않았다”면서“ 예산삭감 통과과정에서도 본회의장에서 다수 의원들이 재심의를 요구하며 반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예산심의는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면서“이번 예산 삭감은 시의회와 집행부간의 감정을 앞세워 대규모 예산이 삭감됐다”고 비난했다.

이날 진주시의원들은 “이번 사안의 해결을 위해 2017년 본 예산에 사업의 심각성과 필요성에 따라 추경예산편성이 필요하다”며“이번사태의 심각한 우려에 대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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