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KB금융그룹, ‘2017년 그룹경영진 워크솝’ 개최
상태바
KB금융그룹, ‘2017년 그룹경영진 워크솝’ 개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7.01.09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 디지털화에 대한 KB금융그룹 방향성 설정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2017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은 윤종규 회장(앞줄 왼쪽부터 일곱번째)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KB국민은행>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그룹 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2017년 그룹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종규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이 참여한 이번 그룹 경영진 워크숍은 매년 초 그룹의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어떻게 추진할지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워크숍은 특히 최근 출범한 통합 KB증권 임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KB금융그룹의 이번 경영진워크숍의 화두는 ‘디지털금융’이었다. 제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고 속에서 금융의 생존전략은 무엇이며, 디지털 금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와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자리였다.

경쟁업계지만 최근 보수적인 금융계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경영특강을 통해 혁신DNA에 대해 공유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에 대해서는 KB금융그룹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쟁사이지만 배울 것은 배워야 하며, 승자 독식이 원칙이 적용되는 미래 금융에 대해서는 반드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는 윤종규 회장의 혁신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에 이번 워크숍에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금융과 관련하여 각계의 외부 전문가 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했으며, 이를 KB금융그룹에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를 위해 내부 경영진들과 외부 패널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시종 활발하게 진행된 경영진 워크숍에서 참석 임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슈를 공유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논의와 토론을 통해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KB가 나가야 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조직구성과 인력확충을 어떻게 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기업문화 등의 기초 인프라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논의됐다.

특히, 패널토론에서는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등 KB의 디지털금융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하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으며, 디지털 금융과 결합한 글로벌 진출 등 KB금융그룹 전반의 디지털화에 대한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도 이뤄졌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KB의 2017년 전략과제인 ‘CODE 2017’(① Customer with KB(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 ②One-Firm KB(차별적 시너지 창출을 통한 그룹 종합경쟁력 1위 달성), ③Digital KB(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금융 선도), ④Evolution & Dynamic KB(역동적 Biz Platform 구현)의 실행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특히, ‘Financial Digitalization’과 관련해 “KB가 미래 금융의 First Mover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