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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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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논란'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1.0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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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임시회 열고...김연수, 이정수 의장 불참 10명 의원 하재붕 위원 선출
중구의회 본회의장.<사진=조영민 기자>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 중구의회가 이번엔 한가족 두 기둥격인 의장직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6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의장을 새로 선출키 위한 임시회를 개최하고 김연수,이정수 의장만 불참한 가운데 단독 출마한 하재붕 의원(새누리)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정수 의장이 5일 법원에 '[의장 불신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불신임 결의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의장은 "지난해 12월 30일 대전지법 행정부에 불신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불신임 결의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며 "12월 19일 제201회 정례회 마지막날 의장 불신임안을 가결했던 장본인들이 절차가 잘못됐다고 인정하며 다시 하루전에 임시회 집회 공고를 내고 다시 12월 23일 의장 불신임안과 내년도 예산을 통과시켰는데 납득할 수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 의장은 이어 "법조계나 전문기관 자문결과 임시회 집회 공고 절차도 무시하고 임시회를 두 번이나 열어 불신임안을 가결한 것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또 "의장을 선출하기 위해 임시회 집회공고를 냈는데 명의가 '중구의회 의장 권한대행'도 아닌 '중구의회 의장'으로 공고를 냈다"며 "의장이 새로 선출된 것도 아닌데 의장 명의로 공고를 낸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

문제는 법원에 의장 불신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불신임 결의 취소 청구 소송을 기다리고 결과에 따라 새로운 의장을 선출해도 업무에는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급하게 처리하는 이유가 의미심장 하다는 여론이다.

진정 구민을 대변 한다는 의원들이 '감투에 눈이 멀어 구민들은 뒷전' 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유성구의회도 중구의회 의장불신임안과 같은 동일 사례가 있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인 사례가 있어 결과는 같이 나올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지만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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