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완공된 ‘나의 살던 고향’은 용욱노인전문요양원 정병철 원장을 비롯, 녹색숲 조성사업추진위원회를 조성, 설계에서부터 완공되기까지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요양원 입원자와 지역민에게 안락한 복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거동불편으로 시설을 벗어날 기회가 적은 입원자들을 위해 유실수 식재와 휠체어 산책로, 파고라를 조화롭게 배치해 숲의 아름다움은 물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요양원 입원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봉사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쉼터로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사회복지시설이 지역공동체로서 지역민들과 함께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테마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복지공간 조성사업은 사회적 약자가 주로 이용하거나 거주하는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보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주변에 나무를 심어 작은 숲을 만들고 휠체어 산책로를 조성해 이용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휴식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담양군과 산림청, 녹색사업단,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했다.
유남숙 기자 jk2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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