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1억 7400만 원 들여 공공시설물 11개소 내진보강 추진
[KNS뉴스통신=조경희 기자] 인천시는 올해 지역 내 공공시설물의 내진확보율을 51.8%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억 5000만 원과 인천시, 군·구비 9억 2400만 원 등 총 31억 7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공공시설물 11개소에 내진보강을 추진한다.
올해 내진보강이 추진되는 공공시설물은 용현1·4동청사, 계양구청소년수련관, 서구청사 등 건축물 3게소와 장수고가교, 송신고가교, 수현교, 서창보차도육교, 논현보차도육교, 도림1보차도육교, 도림2보차도육교, 연수교 등 교량 8개소이다.
인천시는 이들 시설에 대해 건축구조물의 기둥·벽체 보강, 교각 단면 확대 등의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보강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시 소관 공공시설물 총 970개소 가운데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공공시설물은 479개소에서 468개소로 줄어들어 내진확보율은 현재 50.4%에서 51.8%로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빈 인천시 재난안전본부장은 “인천시의 내진확보율(공공시설물 50.4%, 민간건축물 34%)은 전국 평균(공공 45%, 민간 33.1%) 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생각되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보강을 2030년까지 조기에 완료하는 등 인천시 역량을 총 결집하여 지진 방재대책을 추진하여 300만 인천시를 지진 안전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경희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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