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하노이=AFP) 베트남에서 한 남성이 18년전 수술 도중 들어간 가위를 배에서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마반나트(54)라는 남성은 1998년 교통사고를 입은 후 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을 담당하던 의사들은 수술을 마친 후 가위를 배 안에 남겨둔 사실을 최근 들어서야 알게 되었다.
최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 남성의 결장 근처에 15cm 가량의 가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3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고, 가위를 제거할 수 있었다. 남성이 입원한 병원 관계자는 3일 AFP에 "남성이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트는 거의 20년 동안 "먹고, 마시고, 평범한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복통을 알린 후 초음파를 통해 가위가 발견되었다.
관련 당국은 1998년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배 안에 가위를 놔둔 의사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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