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프랑크푸르트) 3일 독일 정부가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전망을 벗어나 유럽 최대 경제국가인 독일의 12월 인플레이션이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12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간 대비 1.7% 성장했다.
이는 2013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인플레이션 증가율로 팩트셋(Factset)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5%를 상회한 수준이다.
12월 인플레이션 증가율 중 에너지 가격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에너지 가격은 11월 2.7% 하락한 데 비해 2.5% 상승했다.
식료품 가격도 11월 수치보다 2배 이상인 2.5% 상승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이 세운 2.0%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보다 더욱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10월과 11월 수치는 0.8%에 머물렀다.
ECB가 선호하는 물가 산정기준인 HICP도 12월 1.7% 상승했다.
2016년 평균 인플레이션은 0.5%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 대비 0.2% 성장하고, 2013년 이후로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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