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기술협력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페어’ 행사를 대기업, 공공기관, 지역중소기업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부터 30일 양일간 울산시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기술․구매 담당자를 만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하여 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에게 상담 기회를 마련하고 기술협력을 연계하고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가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정운찬) 및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함께 주관한다.
이 행사는 대중소기업간 기술교류협력사업 공로자에 대한 성과보상 시상식과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 증진,기술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1박 2일간 진행된다.
성과보상은 대중소기업 기술협력 대표사업인 구매조건부 신제개발과 민관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 매출신장과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수요처(대기업,공공기관) 담당자와 기술개발 우수중소기업에게 최고 500만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해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동반성장 저변확대를 위해 금년에 처음 실시한다.
이번 기술협력대상 개인부분에 KT 한현우 대리가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단체부분에 국방기술품질원과 청명전자(중소기업)가 차지하여 중소기업청장상과 부상으로 성과보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행사 첫날에는 성과보상 시상식과 울산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보를 위해 지역중소기업인과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기술 구매상담회를 시작으로 기술협력사업 신규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사업설명회 등이 열린다
둘쨋 날에는 LG이노텍 등 국내 대기업의 동반성장과 구매정책을 소개하는 “수요처 구매정책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사업참여 기회와 협력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술보호 분야와 임치제도를 소개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전략설명회”를 갖는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중소기업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기업․공공기관의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중기청의 ‘ 건부 개발사업’ 민관공동기술 개발투자사업이 중소기업의 관심과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기술․구매 상담회를 통해 성사된 품목은 지원과제로 채택해 개발비의 75%범위내에서 최고 1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력과 대기업의 글로벌 역량이 합쳐지면 세계시장에서 1등이 어렵지 않다”면서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