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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조류독감 두 번째 인간 감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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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조류독감 두 번째 인간 감염 보고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1.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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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홍콩=AFP) 12월 30일 (현지시간) 홍콩에서 이번 겨울에 두 번째 인간 조류독감 감염사례가 확인되었다.

이번 감염은 한 노인이 조류독감으로 사망한지 하루만에 보고된 것이다.

12월 초 선전과 중산시를 방문했었던 70세 남성은 H7N9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중국 정부는 발표했다.

이 남성은 중산시에서 살아있는 조류를 판매하는 가판대를 지나갔다고 밝혔지만 관련 당국은 감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류독감에 감염된 남성은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해당 남성과 접촉했던 사람들도 의료 감시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조류독감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조류독감 감염사례는 계절적 패턴에 따라 겨울철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광동 지방의 한 시장에서 판매된 닭에서 감염된 또 다른 남성은 H7N9 양성반응을 보인지 1주도 채 안된 1월 1일 사망했다.

이에 따라 홍콩은 조류독감 바이러스 확산 경보를 발령했다.

1987년 홍콩에서 인간의 조류독감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당시 6명이 조류독감으로 사망했고, 전염병 확산으로 전세계에서 수백명 이상이 사망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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