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8:25 (수)
바레인, 시아파 교도소 공격 틈타 10명 탈옥
상태바
바레인, 시아파 교도소 공격 틈타 10명 탈옥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1.02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레인 주둔 제5함대의 미 해군의 예인선과 헬리콥터의 위기대처 훈련 모습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두바이=AFP) 시아파 교도들이 반정부 시위로 혐의를 받고 억류되어 있는 바레인 내 한 교도소에 일요일 무장 괴한들의 공격이 발생해 경찰 1명이 사망하고 수감자 10명이 탈출했다고 내무장관이 말했다.

치안부대는 용의자들과 탈주범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고 내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내무부는 자동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테러리스트 단체" 소속의 용의자 4-5명이 현지 시각으로 오전 5:30에 교도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한 명이 다쳤으며, 수감자 10명이 탈옥했다고 내무부는 언급했다.

탈주범 중 7명은 종신형, 나머지 3명 역시 장기 복역을 선고 받은 자들로 이들은 모두 "테러 행위" 유죄를 선고 받았다고 내무부는 부언했다. 

바레인은 작지만 전략적인 걸프만 국가로 2011년 수니파 정권이 헌법군주제와 선출 총리를 요구한 시아파 주도 시위대를 탄압한 이래로 불안한 국내 정세를 겪어왔다.

시위에 참가한 시아파 교도 수백 명이 체포됐고, 이중 여럿이 시위와 관련된 역할을 두고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일요일 수도 외곽의 시아파 주거 지역 인근의 바리케이트를 구축하거나 강화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탄압에도 불구하고 시아파 시위자들이 이들 지역에서 치안부대와 충돌하는 사태가 빈발하고 있다.

6월에는 1명의 수감자들이 마나마 동부 알-하드 교도소를 탈옥했지만, 이들 중 11명이 다음날 당국에 의해 다시 붙잡혔다. 

둑길을 하나 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된 바레인은 시아파 이란과 페르시아만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바레인에는 미군의 제5함대가 주둔하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