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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동 응급의료 헬기, 장출혈 환자 긴급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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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동 응급의료 헬기, 장출혈 환자 긴급 후송
  • 한경희 기자
  • 승인 2011.09.2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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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전국에 처음으로 배치된 응급의료전용헬기가 26일 11시34분 신안군 비금도에서 발생한 장출혈 환자를 40분만에 목포한국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응급의료전용헬기 운항통제실에서 갑자기 벨 소리가 울렸다. 신안군 비금도 신안대우병원에서 걸려온 환자이송 요청 전화였다. 주민 강모씨(87세ㆍ여)는 혈변을 보고 혈색소 수치가 낮아 장출혈 의심되는 긴급한 상황으로 즉시 병원으로 후송이 필요한 환자였다.

응급의료전용헬기에는 목포한국병원 문원식 응급의학과전문의와 김동선 응급구조사가 탑승하고, 운항관리사와 동시에 연결돼 일제히 출동 준비에 들어갔다.

운항관리사는 비금도 기상상황을 확인 후 기장에게 통보하는 등 신속히 후송이 이루어져 환자는 긴급수혈을 받은 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 응급의료전용헬기는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119헬기와 해경헬기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전남 응급환자 후송체계를 완벽하게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희 기자 mayway1@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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