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해남군은 지역내 3개 초등학교에 '학교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학교를 방문해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치과를 방문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농어촌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구강보건팀은 해남동ㆍ황산초ㆍ현산초등학교 등 3개교 1,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주 1~3회 학교를 방문해 구강검진, 치아홈메우기, 교환기 유치발치, 초기우식치료, 불소용액양치, 바른 잇솔질 지도, 구강 보건 교육 등 포괄적인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실시한 구강건강실태조사에서 현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치아우식증 즉 충치에 대한 우식영구치율이 2010년 37.33%에서 2011년 31.72%로 5.61% 감소해 충치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치아관리법을 습득시키고 조기검진 및 치료로 아이들의 치아관리를 체계적으로 해 줌으로써 학생들에게 평생 구강건강의 토대를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경희 기자 mayway1@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