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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향토 흑돼지’와 해녀들의 손에서 전해지는 ‘싱싱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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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향토 흑돼지’와 해녀들의 손에서 전해지는 ‘싱싱한 맛집’
  • 조에스더 기자
  • 승인 2016.12.30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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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에스더 기자] 제주도는 마을마다 신들이 거처하는 장소인 당이 있다. 마을을 수호하고 마을의 모든 일을 관장하는 신을 모신 신성한 신소이며 제사를 지내는 장소이다. 제주 마을의 설촌 역사를 간직한 본향당,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을 돌보는 일뤠당, 바닷일을 하는 해녀와 어부들의 바다 일을 돌봐주는 돈짓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마을은 7~8개소까지, 최소한 한 개소 이상은 지니고 있다고 한다. 최근의 조사에서도 제주도에는 아직까지 400여 개소의 당이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의 어느 마을이건 마을의 어른들에게 물어보고 겸허한 마음으로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듯 오랜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제주의 ‘이금돈지’는 통갈치 구이와 고등어회, 돔베고기, 고등어조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제주의 바다에서 해녀들이 직접 물질해온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성게물회도 ‘이금돈지’의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이다. 싱싱한 전복과 성게를 푸짐하게 담아 만들어낸다. 도마 위에 제주 흑돼야지고기를 부드럽게 삶아 먹기 좋게 잘라내는 돔베고기는 제주향토 음식 중 하나이다.

제주 바다에서 잡은 통갈치에 천일염 뿌려 구운 통갈치 구이는 아이들이 밥 한 공기 거뜬히 먹게 할 만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이금돈지’의 모든 메뉴는 제주의 바다에서 나는 자연 그대로의 싱싱한 식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진 맛에서 한번 싱싱함에서 한번 놀람과 감동을 받는 곳이다. 제주도의 많은 맛집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다.

조에스더 기자 esder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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