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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경로당 소일거리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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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경로당 소일거리 시범사업’ 추진
  • 유남숙 기자
  • 승인 2011.09.26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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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유남숙 기자]담양군은 최근 마을기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할머니의 손맛과 할아버지의 솜씨를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로당 소일거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유과를 만드는 월곡경로당과 콩나물을 재배하는 반석 경로당, 메주를 제작하는 외동 경로당, 마늘·양파 장아찌를 만드는 무월경로당 등 할머니 손맛 사업단이 있다.

또한 죽피와 칡넝쿨을 이용해 수공예품을 만드는 광동경로당과 할아버지 솜씨사업단, 관광객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손수 제작한 비누나 농산물 등 마을의 특산품을 판매해 소득을 올리는 경로당 공동구판사업 등 총 10개 경로당에서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군은 경로당 소일거리 사업을 통해 할머니 손맛을 특화해 슬로시티와 장수고을의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할아버지 솜씨를 살려 사라져가는 죽세공예 등 우리고장의 전통 공예문화를 되살린다는 복안이다.

특히 월곡경로당의 경우 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재료를 이용, 지난 설 명절을 전후해 한 달여 동안 유과를 생산·판매해 할머니의 손맛과 정성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경로당 소일거리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소일거리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일거리하며 건강까지 돌볼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남숙 기자 jk2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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