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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실적 개선…전년 대비 매출 3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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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실적 개선…전년 대비 매출 34.3% 증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2.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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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지표들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 인증 사회적기업 1460개를 대상으로 경제적·사회적 성과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경제적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전체 매출액은 1조 96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3% 증가했고, 전체 사회적기업의 영업이익은 15.1%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 발생기업 수도 356개소(24.4%)로 전년도 254개소(20.6%)에 비해 103개가 증가(3.89%p)했다. 기업당 평균 영업이익도 29.2%로 크게 개선됐다.

정부 등으로부터의 지원금을 나타내는 영업외 수익의 기업당 평균액은 1억 2000만 원으로 전년도 1억 3700만원에 비해 1700만원(12.4%) 감소했다.

특히 영업외 이익 중 기업당 정부지원액은  2015년도 1억 800만원으로 전년도 1억 1500만원에 비해 700만 원(21.7%)이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기업의 당기 순이익은 473억 2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221억 7600만 원 증가(88.3%)했다. 기업당 평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2백만원 증가했으며 순이익 발생기업수도 989개소(67.7%)로 전년에 비해 195개소 증가(3.1%p)했다.

아울러 경제적 성과와 함께 취약계층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개선되는 등 사회적 성과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회적기업의 유급근로자 평균임금은 145만 1000원으로 전년도 대비 8만 9000원(6.5%) 상승했고, 취약계층의 평균임금은 131만 9000원으로 전년 대비 14만 9000원(12.7%) 증가했다.

전체 근로자 평균근로시간은 35.6시간으로 전년대비 0.2시간 감소했다. 취약계층도 전년도에 비해 0.1시간 줄었다.

한편 이달 말 현재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은 1713개소로 조사됐다. 사회적기업의 전체 생존율은 89.9%(1,713개소/1,905개소)이며, 정부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기업의 생존율은 86.5%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직접지원 위주의 정부지원 우산에서 벗어나 시장에서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아울러 청년이나 벤처 기업가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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