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정부, 日방위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력 규탄…“심각한 우려”
상태바
정부, 日방위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력 규탄…“심각한 우려”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12.29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정부는 오늘(29일)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현직 방위상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각각 마루야마 고헤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공사)와 다카하시 히데아키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초치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 입장을 전했다.

국방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간 우리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함을 수차례 강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오늘 과거 식민 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정부는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줄 때만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일본) 각료가 보인,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역행하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