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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배내윤 교수, 오바마 대통령 초청 백악관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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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배내윤 교수, 오바마 대통령 초청 백악관 다녀와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6.12.2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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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예나양 백악관 근무, 직원 가족 초청행사에 참여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젊은 여성이 딸 예나양.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배내윤 교수.<사진=중부대>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중부대학교 배내윤(유아특수교육과) 교수가 다음 달 퇴임을 앞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에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백악관은 전 직원을 몇 그룹으로 나누고, 직원 가족을 격려하기 위한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초청된 직원 가족들은 백악관을 둘러보고, 대통령 집무실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직접 만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직원 가족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을 하며 환영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다.

배내윤 교수와 가족은 지난 달 11월 10일, 미국 법무부와 백악관 인턴을 거쳐 2014년 백악관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어 실장(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는 딸 예나양의 가족으로 초청을 받아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백악관 방문은 세 번째이고, 오바마 대통령과는 지난 해 백악관 성탄절 행사에서 만난 뒤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라는 배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은 인상이 온화하고 편안하게 지내는 이웃처럼 친근감이 느껴졌다”는 말로 첫인상의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직원과 그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악수와 따뜻한 미소로 환영해주는 모습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 어떤 의미로는 세계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나 위엄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평소 사적인 부분에 대한 비용의 본인 부담 등 자기 관리에는 매우 엄격한 반면에, 백악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친근하게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청소부 직원과 손을 뻗어 주먹인사를 하는 사진은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번 배 교수와 가족이 다녀온 직원 가족 초청행사는 오바마의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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