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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합회 UNPO 2016 연말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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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합회 UNPO 2016 연말결산
  • 김영은 기자
  • 승인 2016.12.2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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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with UNPO

[KNS뉴스통신=김영은 기자] 국경과 인종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는 대학연합회 UNPO가 26일 연말을 맞아 광흥창역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파티에는 UNPO연대 소속 대학교 동아리와 협력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파티에서는 UNPO의 한해 활동을 정리하며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숨겨왔던 자신의 고민이나 비밀을 고백하고 해결하는 <네 목소리가 들려>와 회원들이 기부한 애장품을 사고파는 <나눔-프리마켓>, 회원들의 끼 잔치 <터무니없는 장기자랑>, 소통&나눔프로젝트 <수상한 루돌프를 찾아라>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국가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눈 상대와 고마움의 표시로 머리의 루돌프 핀을 교환하며 마음을 나눴다.

파티에 참가한 가나국적 대학생, Kevin(가명)은 ‘이렇게 많은 한국 친구를 사귀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 차별도 차이도 없는 대학생들의 모임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UNPO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했다.

또, 2016년동안 UNPO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UNPO(United New university Peace One)는 평화를 지향하며 사회 내 존재하는 차별을 대학생이 주가 되어 해결하고자 설립되었다. 동일한 취지로 올 한해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했다. 대표적으로는 ‘함께합시다 100m 벽화봉사’, ‘비학점회담’, ‘청춘광복페스티벌’, ‘Remember Hero-독립투사를 위한 플래시몹’ 등이 있다.

UNPO회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함께합시다 벽화봉사’와 ‘Remeber Hero’가 뽑혔다. 이유로는 ‘나 하나의 손길이 사회를 바꾸는 불씨가 되는 게 신기했다’, ‘다리가 없는 친구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 ‘동아시아 평화운동의 선구자인 독립투사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소중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UNPO 대표는 "2016년은 뜻깊은 해다. 타인과 사회를 위해 뜨겁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며 많이 배웠다. 소중한 인사들을 만났고, 함께 울고 웃은 회원들이 있었다. 특히 특정 종교와 연관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다. 회원 중 몇 명의 일로, 연합회 차원에서 잘 마무리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7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newskye10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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