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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굴포천’ 국가하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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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굴포천’ 국가하천 승격
  • 조경희 기자
  • 승인 2016.12.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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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 예방 기대

[KNS뉴스통신=조경희 기자] 인천 ‘굴포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7일) 중앙하천관리위원회를 열고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결정했으며,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내달 중으로 지정 고시 될 예정이다.

그동안 굴포천은 유역의 40%가 한강 수위이하의 저지대로 예전부터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침수가 되풀이되는 홍수조절기능의 사각지대였다.

특히, 굴포천의 중․하류 지역은 주거밀집지역과 공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의 유입과 국가하천인 아라천의 방수로 사업으로 하천 유로변경과 하류의 폭이 좁아지는 등 정체구간의 증가로 하천의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럼에도 지방하천의 한계로 인해 제대로 된 관리가 어려웠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인천시는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었다.

따라서 이번 국가하천 지정으로 굴포천을 국가주도 하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질개선과 하천의 주기능인 홍수방어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으로 굴포천 전구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방안이 수립된다면 치수적 안정은 물론 수질개선을 통한 오염하천의 이미지를 벗어나 한강-아라뱃길-굴포천을 연결하는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으로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희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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